[라 트라비아타-02] 내 무덤엔 슬픈 눈물도 없으리
클들
2014-10-06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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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무덤엔 슬픈 눈물도 없으리
La traviata, Opera
병상에 누워있는 비올레타(Violetta). 그는 알프레도(Alfredo)와의 행복한 삶을 방해한 시아버지 제르몽(Germont)이 보낸 편지를 가슴에서 꺼내 읽어본다.
“Teneste la promessa la disfida(나와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주셨군요). Pero' migliora Alfredo, E' in stranio suolo; il vostro sacrifizio Io stesso gli ho svelato(외국에 나가 있는 알프레도에게 당신이 보여준 희생을 직접 알려줬습니다). Egli a voi tornera' pel suo perdono(알프레도가 곧 당신에게 돌아와서 용서를 빌 겁니다).Io pur verro' Curatevi meritate Un avvenir migliore(나도 찾아 뵙겠습니다. 당신은 더 좋은 미래를 맞이할 자격이 있습니다). Giorgio Germont(조르조 제르몽).”
편지를 읽은 비올레타가 애절한 아리아를 부른다.
“Addio, del passato bei sogni ridenti(안녕, 지난날의 행복했던 꿈들이여). Le rose del volto gia' son pallenti; L'amore d'Alfredo pur esso mi manca, Conforto, sostegno dell'anima stanca(내 얼굴은 이미 시들은 장밋빛과 같고 내 마음의 위로와 내 영혼의 안식이었던 알프레도의 사랑도 이젠 사라져 버렸네). Ah, della traviata sorridi al desio; A lei, deh, perdona; tu accoglila,o Dio, Or tutto fini'. (이젠 모두 다 끝나버렸네. 아, 버림받은 이 영혼에 한번만 더 미소를 지어주오, 나의 가엾은 영혼을, 하느님! 굽어살피소서!)
Le gioie, i dolori tra poco avran fine, La tomba ai mortali di tutto e' confine! (조금 후에 모든 기쁨과 고통이 사라지리, 겨우 살아있는 자들을 위한 무덤이 이 모든 것을 끝내는구나!). Non lagrima o fiore avra' la mia fossa, Non croce col nome che copra quest'ossa! (나의 무덤에는 슬픈 눈물도 아름다운 꽃도 없으리, 단지 내 이름이 적힌 십자가만이 나의 뼈를 덮으리니). Ah, della traviata sorridi al desio; A lei, deh, perdona; tu accoglila, o Dio. Or tutto fini'!(아, 버림받은 이 영혼에 한번만 더 미소를 지어주오, 나의 가엾은 영혼을, 하느님! 굽어살피소서! 이젠 모두 다 끝나버렸네).”
김현정 체칠리아 성악가(소프라노) sny409@hanmail.net
출처: 더 스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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