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 가곡집 '여인의 사랑과 생애' Frauenliebe und -leben, song cycle for voice & piano, Op.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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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슈만 (1810 ~ 1856) 이(가) 1840년에 작곡한 작품입니다.

작품 주요 정보

  • 장르 성악
  • 작품형식 Song Cycle
  • 작곡년도 1840
  • 출판년도 1843
  • 평균연주시간 22:22
  • 레이팅
  • 악기편성 Female Voice with piano accompaniment

기타 요약 정보

  • 작시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Adelbert von Cham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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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장/파트 (8)

  • 듣기 예약   1. Seit ich ihn gesehen

  • 듣기 예약   2. Er, der Herrlichste von Allen

  • 듣기 예약   3. Ich kann's nicht fassen, nicht glauben

  • 듣기 예약   4. Du Ring an meinem Finger

  • 듣기 예약   5. Helft mir, ihr Schwestern

  • 듣기 예약   6. Süsser Freund, du blickest mich verwundert an

  • 듣기 예약   7. An meinem Herzen, an meiner Brust

  • 듣기 예약   8. Nun hast du mir den ersten Schmerz getan


작품해설

슈만의 중요한 가곡 거의 대부분이 작곡된 1840년, 이른바 ‘노래의 해’의 작품. 처녀 시절의 사랑에서 결혼, 출산 그리고 남편과 사별하는 여자의 일생을 주제로 한 8곡으로 이루어진 피아노 반주의 연작 가곡이다. 「은매화」·「리더크라이스」·「시인의 사랑」 등의 대표작과 마찬가지로 클라라에 대한 뜨거운 애정이 창작의 원동력이 되고 있어서, 전체에 여성적인 부드러움과 한결같은 애정이 넘쳐 있다. 가사는 소설 『페터시미렐의 이상한 이야기』로 알려진 낭만파 작가 아델베르트 샤미소(1781~1838)의 시집에 의했다.

 

제1곡 「그 사람을 만나고부터 Seit ich ihn gesehen」

 

처음으로 마음이 끌리는 남성을 만나 처녀의 질린 듯한 기쁨과 마음의 동요를 느린 템포와 단조로운 반주의 움직임 속에서 교묘하게 포착한 것이다. 

“그 분을 만나고부터 장님이 된 게 틀림없어요. 어디를 보거나 그 분밖엔 보이지 않아요. 눈을 뜨고 있어도 꿈을 꾸고 있는 것처럼 그 분의 모습이 눈 앞에 나타나 어둠 속에서 밝게 떠올라요. 빛도 색깔도 모두 사라지고, 여동생과는 놀고 싶지도 않고, 작은방에서 혼자 울고 싶어요.”

 

제2곡 「누구보다도 뛰어난 그대 Er, der Herrlichste von allen」

 

전8곡 중에서 가장 알려진 명곡으로 사랑하는 남성을 칭찬하고, 과연 자기가 그에게 어울리는지 의심하는 처녀의 마음을 노래한 것이다. 튀는 듯한 악상에도 뭔가 수줍음을 띠고 있다. 

“그토록 상냥하고 그토록 친절하며, 누구보다도 멋진 그 분. 푸르고 깊은 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그 분은 나의 하늘에서 빛나고 있어요. 나는 그 빛을 멀리서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하고 슬퍼지기도 해요. 높은 하늘의 훌륭한 별은 나 같은 처녀를 알아서는 안 되지요. 누구보다도 훌륭한 분을 택해 주세요. 설령 내 마음이 그 때문에 타격을 입더라도, 그래도 나는 행복해요.”

 

제3곡 「나도 모르겠네 Ich kann’ nicht fassen」

 

사모하는 남성에게서 사랑을 고백받은 처녀의 복잡한 마음의 고조를, 평정을 가장한 악상으로 노래한다. 

“나는 모르겠어요. 믿을 수 없어요. 그 분은 ‘나는 영원히 그대의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 같아요.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어요. 제발 꿈 속에서 그 분의 팔에 흔들린 채 나를 죽게 해 주세요”.

 

제4곡 「이 손가락에 낀 반지 Du Ring an meinem Finger」

 

약혼 반지에 부쳐 조용히 차분하게 기쁨을 노래한 감미로운 곡이다. 

“손가락에 낀 나의 작은 금반지여, 나는 그대에게 입술을 대고 마음으로 껴안으리라. 소녀 시절에 아름다운 꿈을 꾸고 한없이 넓은 세상에 나온 나에게 반지는 인생의 무한한 가치를 가르쳐 주었네. 나는 그 분에게 몸을 바치고 깨끗하게 해 달라고 하네.”

 

제5곡 「친구여, 나를 도와줘요 Helft mir, ihr Schwestem」

 

결혼식 날 신부의 치장을 도와 주는 여자 친구들에게 부쳐 순수한 기쁨을 노래한 것이다. 들뜬 생각에 조급해지기 쉬운 악상에도 어렴풋한 이별의 쓸쓸함이 감도는 명곡이다. 

“친구여, 오늘은 행복한 나를 도와 치장해 다오. 그 분의 가슴에 안겨 있을 때도 그 분은 언제나 오늘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지. 친구여, 쓸데 없는 걱정을 씻어내기 위해 나를 도와줘요. 그 분을 맑은 눈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친구여, 즐거운 기분으로 작별해야 하겠지만, 나는 슬픈 마음으로 작별 인사를 하겠다.”

 

제6곡 「다정한 벗이여, 왜 수상한 눈초리로 Süβer Freund, du blickest」

 

아내의 눈물을 의아해 하는 남편에게 사랑하는 아기의 출생을 가까이 앞둔 기쁨과 불안을 고백하는 풍부한 표정의 느린 곡이다. 

“상냥한 그대여, 내 눈물을 모르시는군요. 나는 즐겁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해요. 당신의 얼굴을 내 가슴에 묻어 주신다면 나의 기쁨을 모두 얘기하겠어요. 내 가슴이 울렁거리는 것을 들어 보세요. 눈물의 까닭을 알게 되지요. 내 침대 옆에 요람이 매달려 있어요. 날이 밝아 꿈에서 깨면 당신을 똑 닮은 얼굴이 요람 속에서 나에게 미소지을 거예요”.

 

제7곡 「가슴에 품고서 An meinem Herzen」

 

처음으로 사랑스런 아기를 얻은, 한결 같은 애정을 노래한 것이다. 아기를 품에 안고 행복에 잠긴 젊은 어머니의 모습이 자못 아름답다. 

“내 마음에, 내 품에 안긴 나의 기쁨이여, 행복이란 사랑하는 일이지요. 지금까지 나는 자신의 일만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아기를 얻은 지금은 너무 행복할 뿐이에요. 사랑하는 일의 행복을 알고 있는 것은 어머니뿐. 그것을 알지 못하는 남성은 딱해요. 가만히 쳐다보고 미소짓는 나의 귀여운 천사여”.

 

제8곡 「처음으로 고민을 Nun hast du mir den ersten Schmerz getan」

 

남편과 사별하고 추억 속에서 지나간 행복을 구하는 여자의 슬픔을 노래한 끝곡. 레치타티보 풍으로 진행되는 선율이 매우 애절하고, 반주는 제1곡 「그 사람을 만나고부터」를 회상한다. 

“지금 당신은 처음으로 나에게 슬픔을 주었어요. 그것은 깊은 상처였습니다. 죽음의 잠을 주무신다니 야속한 분. 남겨진 나에게 있어서 이 세상은 공허해요. 나는 당신을 사랑하며 살아 왔어요. 이제부터는 내 마음 속에 조용하게 들어가 베일을 쓰겠어요. 그 속에서 당신을 안고, 잃어버린 행복을 찾겠어요. 당신은 나의 모든 것입니다”.


이 작품의 연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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