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Robert Schumann)의 환상소곡집 작품 12는 피아노를 위한 여덟개의 소품으로, 1837년에 쓰여졌다.
슈만은 그가 좋아하던 작가 호프만(E.T.A. Hoffmann)의 단편 모음집 '칼로의 수법에 의한 환상소품집(Fantasiestucke in Callots Manier)'에서 영감을 얻어 이 작품의 제목을 붙였고, 스코틀랜드 출신의 피아니스트 안나 로베나 레이들라브(1819-1901)에게 이것을 헌정했다.
슈만이 작곡한 이 소품들에는 그의 이중성을 나타내는 두 인물 오이제비우스와 프로레스탄이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한다.
오이제비우스는 슈만의 몽상가적인 면을 묘사하는 반면 프로레스탄은 그의 열정적인 면을 나타내고 있다.
제1곡: 저녁에(Des Abends) 내림라장조 / 매우 다정하게
제2곡: 비상(Aufschwung) 바단조 / 매우 빠르게
제3곡: 왜?(Warum?) 내림라장조 / 느리고 부드럽게
제4곡: 변덕스러움(Grillen) 내림라장조 / 유머 있게
제5곡: 밤에(In der Nacht) 바단조 / 정열적으로
제6곡: 우화(Fabel) 다장조 / 느리게
제7곡: 꿈의 얽힘(Traumes Wirren) 바장조 / 매우 생기 넘치게
제8곡: 노래의 끝(Ende vom Lied) 바장조 / 유머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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