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첼로 소나타 3번 Sonata for cello & piano No. 3 in A major, Op.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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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비히 판 베토벤 (1770 ~ 1827) 이(가) 1807년에 작곡한 작품입니다.

작품 주요 정보

  • 장르 실내악
  • 작품형식 Sonata
  • 작곡년도 1807 ~ 1808
  • 출판년도 1809--
  • 평균연주시간 25:57
  • 레이팅
  • 악기편성 Cello, Piano

기타 요약 정보

  • 헌정 글라이헨슈타인 남작 (Ignaz Freiherr von Gleichen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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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장/파트 (3)

  • 듣기 예약   1. Allegro ma non tanto

  • 듣기 예약   2. Scherzo. Allegro molto

  • 듣기 예약   3. Adagio cantabile - Allegro vivace


작품해설

베토벤의 5개 첼로 소나타 중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이곡이 작곡된 것은 그가 38세때인 1808년인데 비슷한 시기에 교향곡 5번, 6번(전원)을 잇달아 내놓은 걸 보면 그의 창작열이 한창 타오르던 시기의 작품임을 알수있다. 이 작품은 당시 전쟁기념관 관리자이며 절친한 친구였던 이그나츠 공작에게 헌정되었고 작곡된 다음해에 첼리스트 니콜라스 크라프트와 베토벤 피아노연주의 선구세대라 할수있는 바로네츠 도로테아에 의해 초연되었다.

 

첼로 소나타 3번은 힘과 정열에 신선한 기품이 넘치며 이전에 비해 훨씬 넓어진 음역, 두 악기의 장대하고 긴밀한 구성력을 지닌 고금의 첼로 소나타의 걸작이다. 베토벤의 첼로소나타가, 첼로음악의 신약성서라면 바흐의 「첼로무반주조곡」은 구약성서가 된다.

 

이런 호칭을 듣는데는 이 음악의 탄탄한 짜임새와 기품높은 선율에도 이유가 있겠지만 이곡이 첼로를 피아노와 대등한 위치에 놓고 작곡된 최초의 소나타란 점도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모차르트시대만 해도 독주악기로 첼로의 역할은 보잘것이 없었다. 이곡에서는 과거에 비해 첼로가 비로소 넓은 음역을 자유롭게 넘나들게 되어 피아노의 분방한 연주에 대항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작품의 첫 악장을 들어보면 한 고독한 산보자가 인생과 예술에 대해 유연하고 다채로운 사색에 잠겨 천천히 들판을 거닐고 있는듯한 모습이 연상된다. 풍성한 자연은 그에게 넓고도 너그러운 품을 제공한다. 베토벤이 아직 청각을 완전히 상실하기 전 그는 숲과 언덕등 자연의 품에 대한 찬미의 말을 여러차례 피력한 바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신비, 그것에 대한 느낌을 이상화한 것이 교향곡 6번 이라면 이 첼로소나타 3번은 그것의 축소판이라고 할수있다.

 

고금의 첼로 소나타 중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는 이 곡은 교향곡 제5번등이 작곡된 거의 동시기에 완성되었다. 중간 악장에 스케르초를 배치한 3악장 구성이어서 느린 악장이 빠져 있으나, 제3악장의 서주인 아다지오 칸타빌레가 그 기능을 충분히 대항하고 있다. 원숙기의 작품인 만큼 첼로가 고유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피아노와 대등한 입장에서 내용있는 2중주를 전개하고 있다.

 

Op.69는 시작부부터 솔로 첼로가 오프닝을 담당하는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동일한 조성의 [크로이처 소나타]와 같은 바이올린 소나타와는 전혀 다른 방식이다. 시작부터 피아노와 첼로가 같은 음역을 연주하도록 의도한 모습이 엿보인다. 음악은 점점 에너지감이 고조되다가 분위기는 갑자기 단조로 변화하지만 [크로이처 소나타]처럼 변화는 잠시 동안 제시되고 이내 평온한 서정성으로 돌아간다. 피아노로 제시되는 첫 2주제는 첼로와 함께 천천히 진행되면서 베토벤은 두 악기 사이의 대화를 솜씨 있게 지속시켜나간다. 단조의 분위기는 발전부에 이르러 역동적으로 변하며 긴 코다에서는 보다 완화된 스타일이 제시된다. 다시금 단조로 되돌아간 스케르초는 베토벤 특유의 싱커페이션으로 가득 차 있는 반면, 장조 조성의 트리오는 렌틀러를 연상시키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 베토벤은 되풀이하는 스케르초(ABABA) 사이에서 두 개의 동일한 트리오를 위치시켜 확장된 형식을 사용했다. E장조의 아다지오는 악장 전체로 발전할 수 있듯이 시작하지만, 실제로 결국에는 피날레를 위한 비교적 짧은 도입부로 사용된다. 마지막 악장에서는 우아한 주제가 날렵한 스케일과 몇몇 감동적인 탄식과 결합하며 끝을 맺는다.

 

출처 : 상상의 라이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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